[게임]임요한, 4550만원으로 올 한해 최다 상금왕 올라

  • 입력 2002년 12월 27일 16시 23분


프로게이머 최고의 인기스타 임요한 선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다 상금왕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프로게임협회(회장 김영만)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02년 열린 게임대회 총상금 17억7255만원 중 임요한 선수가 4550만원으로 1위를, 3650만원을 받은 '폭풍저그' 홍진호 선수가 2위를, 3500만원을 받은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전지윤 선수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 한해 게임대회는 작년보다 많은 187회가 열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로게이머들 중 총상금이 1000만원 이상인 선수는 15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한국프로게임협회 정명곤 사무국장은 "게임 전문 방송사의 경쟁체제와 게임에 대한 인식 변화로 많은 게임대회가 열린 것 같다"며 "선수들의 실력도 점차 평준화됨으로써 상금의 배분이 한 선수에 집중되지 않고 고른 분포를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프로게이머 순수 상금 순위(연봉및기타 수익별도)

순위 이름 상금 주종목

1위 임요환 4550만원 스타크래프트

2위 홍진호 3650만원 스타크래프트

3위 전지윤 3500만원 워크래프트3

4위 박정석 2500만원 스타크래프트

5위 황상우 2400만원 피파 WCG우승자

6위 추승호 2220만원 워크래프트3

7위 변길섭 2100만원 스타크래프트

8위 베르트랑 2000만원 스타크래프트

9위 강도경 1850만원 스타크래프트

10위 김두형 1800만원 피파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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