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무장하고 기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홈시어터 시스템(모델명 LX3500D)은 감각파 젊은층을 겨냥하고 있다. 이 홈시어터는 일단 가격대가 70만원대 후반으로 파격적이다.
이중 주사 방식(Progressive scan)을 채용해 선명한 고화질의 디지털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은 5개의 초소형 스피커에 75W의 서브우퍼 스피커, 리시버 일체형 DVD플레이어로 구성되어 있다. DVD는 물론 MP3 CD와 VCD 모두 재생이 가능하며 5.1채널의 DTS, 돌비디지털이 지원된다. 또 스피커 커버를 노란색 혹은 회색 두 가지를 내놓아 소비자가 집안 분위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 처음으로 영상과 음성을 DVD 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는 DVD 레코더를 선보였던 필립스는 이번에는 가격대가 훨씬 저렴한 보급형 DVD 레코더(모델명 DVDR890)를 내놓았다. 가격은 170만원 안팎. TV프로그램이나 캠코더로 촬영한 화면을 저장할 수 있으며 편집과 녹화가 가능하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