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사이트 정기점검­…가격 부추기는 정보 단속

  • 입력 2002년 9월 25일 17시 44분


정부는 앞으로 인터넷 부동산 정보업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단속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인터넷 부동산 정보 사이트에 정보를 제공하는 중개업소들이 가격을 부추기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중개업소들이 실제 거래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는 호가 위주로 자료를 제공하고 과장된 투자 정보를 소개, 투자 열기를 부추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

건교부는 투기 조짐이 발견될 경우 관련 부동산 사이트의 정보 내용을 점검한 뒤 문제가 있으면 바로잡도록 요구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부동산 관련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는 유니에셋(www.uniasset.com) 부동산플러스(www.dongaplus.com) 부동산뱅크(www.neonet.co.kr) 부동산114(www.r114.co.kr) 닥터아파트(www.drapt.com) 등이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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