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통합 초고속교환기 개통…KT 차세대 네트워크 본격화

  • 입력 2002년 9월 18일 17시 54분


KT(옛 한국통신·www.kt.co.kr)의 낡은 반전자교환기 240만회선이 내년 상반기까지 인터넷통합 초고속교환기(액세스게이트웨이)로 모두 바뀐다.

KT는 18일 대전 유성지점에서 처음으로 인터넷통합 초고속교환기를 개통하고 일반전화, 초고속인터넷(xDSL), 전용회선 등 통신서비스를 인터넷으로 통합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KT는 2007년까지 전국적으로 차세대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 이렇게 되면 광케이블과 액세스게이트웨이만을 이용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를 할 수 있다. 그동안은 전화, 초고속인터넷, 전용회선 등 서비스를 하려면 각각의 통신회선과 교환기가 필요해 투자비가 많이 들고 서비스 통합도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KT 네트워크본부 교환팀 김정봉 부장은 “차세대네트워크가 완성되면 광케이블을 이용해 가정에서도 지금보다 100배 이상 빠른 수백Mbps 속도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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