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시대 신문의 미래 밝다”

  • 입력 2002년 8월 18일 23시 56분


인터넷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종이신문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정보기업으로서 미래가 밝다고 딘 싱글턴 미국신문협회 회장이 17일 전망했다.

미디어뉴스그룹의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싱글턴 회장은 “가장 오래된 통신수단인 신문이 가장 현대적인 성공적 매체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유쾌한 아이러니”라면서 “지금은 물러설 때가 아니고 공격할 때”라고 말했다.

싱글턴 회장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신문협회 연차총회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일부 사람들은 인터넷 등 최첨단기술이 신문의 미래를 저해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사실은 그 반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연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웹 사용자들이 신문구독자이며 웹 이용은 결국 신문 구독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 연방통신위원회가 내년 신문과 방송의 공동소유 제한을 철폐할 것으로 본다면서 신문은 매체통합의 주춧돌로서 매우 좋은 위치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싱글턴 회장은 신문이 온라인 변화의 일부가 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활자매체와 인터넷간의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덴버시에 본부를 둔 미디어뉴스그룹은 데일리메일과 덴버포스트 등 유수의 신문들을 소유한 미국 내 7대 신문재벌이다.

데이비스(웨스트버지니아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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