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게임으로 본 터키 vs 코스타리카

'투르크 전사' 터키와 북중미 축구의 선봉 코스타리카의 경기. C조 2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이 될 이 경기의 결과는?

축구게임 '2002 피파 월드컵'으로 본 터키와 코스타리카의 경기는 터키가 2대0으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뮬레이션에서 터키는 슈퀴르가 전반에만 2골을 넣는 맹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슈퀴르는 팀의 조직적인 플레이에서 만들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모두 골로 연결시켰다. 최전방 공격수로써의 몫을 톡톡히 해낸 것.

이에 반해 코스타리카는 전후반 2~3차례 맞이한 행운의 찬스가 모두 터키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돼 패하고 말았다.

터키-코스타리카 예상경기

실제 경기에 있어서도 터키가 한수위다. 터키는 비록 1차전에서 브라질에게 역전패 당했지만 힘과 스피드, 조직력 등이 우수한 팀으로 평가 받을 만큼 좋은 경기를 펼쳤다.

코스타리카는 1차전에서 중국을 가볍게 제압했다고는 하지만 조직력에 허점이 노출된 상태.

하지만 이 경기에서 지면 16강 진출이 좌절될 위기에 놓인 터키의 심리적인 부담감을 코스타리카가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