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정보센터 내달 설립… 사이버테러-해킹 방지

  • 입력 2002년 5월 30일 17시 37분


금융기관에서 최근 자주 발생되고 있는 해킹과 사이버테러 방지를 위해 ‘금융 정보공유·분석센터(ISAC)’가 6월중 설립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금융분야의 정보통신 기반시설 보호에 대한 취약점 평가업무를 맡을 금융 정보공유·분석센터를 6월에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부문 정보보호와 관련된 정책을 건의하고 조사연구 및 정보교환 등을 위해 금감원, 금감위, 재정경제부 등이 참여하는 ‘금융부문 정보보호협의회’도 8월까지 구성될 예정이다.

금감원 검사총괄국 권한용 팀장은 “사이버테러와 해킹 등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미국은 1998년 금융을 비롯해 통신 국방 교통 등 8개 부문에 이 같은 조직을 만들었으며 한국은 금융과 통신 부문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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