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아이덴티티(CI)및 캐릭터 전문회사인 엑스포디자인연구소(대표 정석원)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청 홍보관에서 '서울 자세히 들여다보기' 라는 주제로 '서울 관광캐릭터쇼'를 개최했다.
지난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서울의 관광명소 100여곳을 선정, 그 중 70여종의 캐릭터를 개발해 일반에게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울관광을 안내하는 도우미캐릭터를 비롯해 경복궁, 삼청각, 코엑스몰 등 관광명소의 캐릭터들이 소개됐다.
미래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캐릭터산업을 관광산업에 최초로 접목한 이번 전시회는 특히 지자체 관광홍보 관계자들과 각 문화콘텐츠 업체들의 캐릭터 상용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엑스포디자인연구소측은 관광캐릭터의 상용화 방안에 대해 서울시청 측과 협의 중이며, 이번 전시회의 콘텐츠를 이용, 여러 전문업체들과 협력하여 애니메이션, 모바일게임, 팬시 등 다양한 매체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