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삼성전자 여성전용 '드라마' 신제품 출시

  • 입력 2002년 1월 2일 11시 49분


여성전용 휴대전화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실시했던 삼성전자가 한층 강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내장한 '애니콜 드라마(drama)'(모델명: SPH-X4500)를 출시했다.

"여성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포즈"라는 이번 제품은 신감각 원형 컴팩트 디자인의 cdma2000 1x 여성전용 휴대전화로 우아하면서도 단아한 곡선미가 돋보인다.

또 '애니콜 드라마'는 화려한 보석 LED를 이용해 휴대전화의 품격을 한층 높였으며, 16화음 멜로디 채용으로 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벨소리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에는 쇼핑할 때 메모나 계산을 해주는 쇼핑리스트, 시장을 볼 때 미리 살 품목을 저장해서 메모하는 시장보기, 건강을 돌봐 주는 뷰티레이디 기능이 추가됐다.

뿐만아니라 임신이나 피임을 도와주는 것과 함께 생리 예정일을 알려 주는 센스레이디 기능 등 여성들만을 위한 '신 레이디기능'이 내장됐다.

한편, 국내에서의 여성전용 휴대전화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10월 유럽 지역에 선보인 여성전용 휴대전화(모델명: SGH-A400)이 프랑스 최대 모바일 전문 잡지인 "MOBILE MAGAZINE" 12월호에 3페이지에 걸쳐 소개돼, 프랑스 여성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신제품의 가격은 40만원대이다.

최건일<동아닷컴 기자>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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