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으로 연애 즐기세요"

  • 입력 2001년 12월 13일 16시 48분


'뽀뽀' '포옹' 등 스킨십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이 등장했다.

게임유통사 이소프넷(www.esofnet.co.kr)은 오는 21일부터 오픈 베타서비스를 준비중인 연애시뮬레이션 온라인게임 '엔에이지 온라인'(www.nageonline.com)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캐릭터들이 여러 가지 감정표현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3D 온라인게임으로 게이머는 구애, 애교 등 상대방 캐릭터를 상대로 연애를 걸 수 있다. 단 상대방 캐릭터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상대방이 거절하면 일체의 구애를 할 수 없게 된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서있을 때, 의자에 앉아있을 때, 바닥에 앉아있을 때 등 총 200여 개의 동작을 표현할 수 있다. 또 게이머의 채팅 내용에 따라 울고 웃고 화내며 심지어는 짜증내는 표정 등 실제 게이머의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다.

이소프넷의 배준석 대리는 "이 게임을 통해 '연애 온라인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것"이라며 "앞으로 실제 연인들이 취할 수 있는 300여 가지의 동작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소프넷은 또 오는 15일부터 '엔에이지 온라인' 클라이언트 무료CD를 배포한다. 참여를 원하는 게이머는 '엔에이지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www.nageonline.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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