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는 "서울 구일고등학교 3학년 강병건(18·사진)군이 7일(미국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세계대회 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강군은 1등 상금으로 5만달러(약 6500만원)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16개국 대표들이 각 1명씩 참가했으며 강병건군과 대만의 알레스 왕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평소 대단한 게임광인 강군은 대회 출전을 위해 수능시험 응시까지 포기했다.
에이지오브엠파이어는 동서양 역사의 주요 전쟁을 소재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97년 시판된 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900만 카피가 팔렸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