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라이프]'맞춤서적' 서비스 인기

  • 입력 2001년 5월 23일 18시 27분


20년간 써온 일기, 하루가 새롭게 커가는 아이의 육아일기,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서류와 자료…. 세상에 단 한권이라도 나만의 책을 만들 수는 없을까.

‘아이올리브’(www.iolive.co.kr)는 자신의 글이나 파일로 가지고 있는 자료를 책으로 만들어주는 ‘맞춤서적’서비스를 하고 있다. 연애편지 일기 육아일기 등 개인적인 소장용 글뿐만 아니라 동아리 동호회의 회지나 작품집을 책으로 펴낼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서체 서문 목차 표지모양 등을 선택하고 ‘미리보기’를 통해 완성본을 살펴본 뒤 ‘출판’ 버튼을 클릭하는 것으로 편집 끝. 3∼4일 후면 종이책이 집으로 배달돼온다. 가격은 페이지수에 따라 정해지며 60∼80페이지 분량에 9000∼1만원선이다.

아이올리브 사이트에 올라온 10만여편의 시 중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서 나만의 시집을 만들 수도 있다. 아이오리브는 시 외에 소설 수필 희곡 등으로 맞춤책을 만들 수 있는 문학콘텐츠를 늘려나갈 예정.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맞춤서적을 만들고 싶다면 ‘지니소프트’(www.genesofts.com)를 이용하면 된다.

지니소프트는 각종 문서파일(hwp doc txt html)을 전자책용으로 변환해주는 ‘e북빌더1.0’(eBook Builder 1.0)을 웹사이트(www.readerbook.co.kr)에서 무료 제공한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문서를 전자책으로 만들어 PDA 등에서 볼 수 있다. 파일은 ‘OeBF XML’ 전자책파일로 변환되며 마이크로소프트 전자책 리더를 통해 볼 수 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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