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모델 칭찬 릴레이]애드빌소프트 '빅플렉스'

애드빌소프트(www.adbillsoft.com)가 2년여만에 개발한 ‘빌플렉스(BillFlex)’는 콘텐츠 제공업체와 소비자들의 복잡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복합빌링솔루션이다.

하이텔 넷츠고 SBS 두루넷 코리아닷컴 채널아이 등이 빌플렉스를 채택하고 있다.

▽빌플렉스의 특징〓기존의 빌링솔루션은 기술에만 치우쳐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지 못해왔다. 반면 빌플렉스는 설계단계부터 ‘영업’의 측면에 초점을 맞춰 만들어졌다.

첫째 ‘과금’의 대상이 되는 콘텐츠의 형태가 다양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빌플렉스는 웹페이지의 일반문서 뿐 아니라 사진, VOD나 AOD의 스트리밍, 온라인 네트워크 게임, 메신저를 이용한 통합 메시지 서비스 등에 적용될 수 있다.

둘째 요금부과의 방식과 시점을 업체의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시간당 혹은 사용건수당 요금을 부과할 수도 있고 일정 기간의 정액제 과금 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

또 일정금액을 미리 넣어두고 사용에 따라 자동적으로 금액이 빠져나가는 선불제와 나중에 요금이 청구되는 후불제에 모두 적용된다. 또 은행계좌이체 신용카드 사이버캐시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의 결제도 지원한다.

넷째 콘텐츠 업체의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빌플렉스는 빌링과 함께 고객분석 매출분석 콘텐츠분석에 대한 통계를 제공해 업체의 콘텐츠 기획을 돕는다.

▽비즈니스 모델의 위협요인〓빌링솔루션은 기본적으로 유료화를 할 수 있을 만큼의 질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업체가 있어야만 수익을 낼 수 있다.

국내 콘텐츠 시장이 얼마나 빨리 양적으로 또 질적으로 성숙할 것인가가 빌링솔루션을 판매 기업들의 성패를 좌우한다.

값이 비싼 빌링솔루션을 구입하지 못하지만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소규모 업체를 위한 ASP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