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넥스트미디어 테크놀러지
뉴스 신디케이트 사업 본격 진출

  • 입력 2000년 12월 20일 14시 09분


국내 13개 주요 언론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넥스트미디어 테크놀러지(대표 김명기)가 뉴스 신디케이트(Syndicate)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뉴스 신디케이트’란 다수의 언론사로부터 기사를 제공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 기관 단체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뉴스 서비스.

넥스트미디어테크놀러지의 뉴스신디케이트 ‘이뉴스센터’(www.eNewsCenter.co.kr)는 동아닷컴, 연합뉴스 등 13개 신문사를 회원사로 확보,하루 3000여건에 이르는 방대한 뉴스와 700여 개에 이르는 뉴스 카테고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이 서비스는 무엇보다 속보성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간 편집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 김명기 사장은 “뉴스 제공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초까지 특수전문지와 지역신문사 등 약 100여개 언론사를 회원사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뉴스센터는 고객에게는 저렴하고 품격있는 서비스일 뿐만 아니라 회원 신문사는 이뉴스센터를 통해 공동의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상호간 시너지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뉴스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은 자체 홍보뉴스를 게재할 수 있는 잇점도 있다. 이 가운데 보도가치가 뛰어난 것은 이뉴스센터 네트웍을 통해 언론사와 기자, 이뉴스센터의 또 다른 고객과 네티즌 등 뉴스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용어설명:뉴스신디케이트>

기사나 칼럼을 취재하거나 수집해 언론사 등에 제공하는 일종의 뉴스 중개서비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빌케이츠, 지미 카터 등의 칼럼을 뉴스신디케이트의 중개를 통해 뉴욕타임즈등 유명 언론사가 게제하는 경우가 보편화돼있다.

뉴스 신디케이트가 다른 언론매체와 다른 부분은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방대한 기사DB와 정확한 분류체계를 갖추고 있어 시장동향 파악이나 정보수집 등 고객이 원하는 뉴스는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또 뉴스 신디케이트 서비스는 별도의 취재원이나 칼럼니스트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지 않더라도 뉴스정보를 보강,해당 웹사이트서비스 품질을 한차원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김광현 <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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