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비동기식 채택" 공식 표명

  • 입력 2000년 10월 24일 23시 16분


이계철(李啓徹)한국통신사장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비동기방식의 기술표준으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서를 작성했고 이를 접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사장은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서 신청을 하루 앞둔 이날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의원의 “한국통신이 비동기식을 고집한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비동기식 경쟁에서 탈락한다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그간 임원 세미나 등에서 비동기식 추진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으나 사장이 공식입장을 천명한 것은 처음이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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