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科技연구개발비 예산의 5%로 확대"

  • 입력 2000년 7월 13일 18시 46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3일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자율성을 확대하도록 해주되 책임은 확실하게 묻는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5회 국가과학기술위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과학기술 연구에 대한 정부투자의 확대와 병행해 개혁도 중단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연구기관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가 인사나 투자배분에 반영돼야 할 것”이라며 “신기술 패러다임에 부합하도록 법률과 제도 사회조직 경영관행 등이 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2002년까지 연구개발예산 비중을 5%로 확대하고 우수인력 확보 및 과학자 사기진작방안을 국가과학기술위가 중심이 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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