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라인]MS-DOS 호환성 모드 해결법

  • 입력 2000년 5월 23일 22시 01분


집에 사촌 동생이 놀러와서 내 시스템을 만지고 간 다음부터 아무런 문제없이 작동하던 시스템이 느려지는 문제를 보이기 시작했다.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던 중 시스템 등록정보를 열어보았더니, 파일 시스템이 MS-DOS 호환성 모드로 바뀌어 있었다. 이 MS-DOS 호환성 모드가 걸려 있다면 시스템이 느려진다고들 하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

MS-DOS 호환성 모드는 보통 MS-DOS 프로그램이 램에 상주해 있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CD-ROM 드라이브나 사운드 카드의 도스용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가장 많이 문제를 일으키는데, autoexec.bat, config.sys에서 이 드라이브를 삭제하든지 앞에 rem을 붙여 해당 드라이브를 인식하지 못하게 하여 재부팅하면 된다.

흔하진 않지만 MS-DOS 호환성 모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나 하드디스크 정보가 BIOS에 잘못 들어가 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CMOS SETUP에서 IDE 관련 항목을 다시 설정하도록 한다.

그리고 시스템 ‘등록정보 - 장치관리자 - 하드디스크 컨트롤러’에 느낌표가 있을 때도 일어난다. 이 경우에는 시스템 장치관리자의 ‘디스크 드라이브’의 하드디스크 관련 항목을 모두 삭제한 후 재부팅하여 다시 설치하도록 하자.

[PC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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