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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3월 5일 2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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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클릭나우(대표 송영석)가 최근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 ‘투덜이(www.tooduri.co.kr)’는 검색엔진에서 주제별 자료를 찾아가는 방식을 응용, 불만 대상을 국회/정치인 그룹사/회사 등으로 분류해 검색할 수 있게 한 사이트.
이용자는 언제든지 불만이 있는 대상을 클릭해 들어가 평소 품고 있던 생각을 게시판에 맘껏 띄울 수 있다.
그러나 욕설이나 일방적인 비난 비방을 막기 위해서 네티즌들에게 자율적인 정화 기능을 부여, 100회 이상 삭제 요청을 받은 글은 자동적으로 휴지통에 버려지고 네티즌들의 투표를 거쳐 ‘재생’여부가 결정되도록 했다.
또 불만이나 고발 게시판 외에도 여론 플라자 코너를 만들어 네티즌들이 관심이 있는 사안에 대해 토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송영석 사장은 “투덜이가 많은 나라가 선진국이라는 생각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불만 고발센터를 만들기 위해 이 사이트를 오픈했다”며 “모든 불만과 불평, 고발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