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망 확대…다세대주택-공단서도 가능

  • 입력 2000년 3월 5일 21시 15분


하나로통신은 6월부터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 상용서비스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우선 서울 송파지역에서 5월말까지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6월부터 오피스텔과 소형빌딩에 입주한 소호(SOHO)사업자를 대상으로 1Mbps급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서울에서 제공키로 했다.

특히 광대역 무선가입자망이 본격 상용화됨에 따라 그동안 디지털가입자망(ADSL)과 같은 유선망 초고속인터넷 서비스혜택을 받지 못했던 공업단지와 다세대주택 소형빌딩에서도 앞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광대역 무선가입자망은 기존 유선망인 광케이블망에 비해 회선당 설비비 등 초기투자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투자비용이 적게 들 뿐만 아니라 통신망 구축이 신속하고 재난 등 복구도 신속한 특징을 갖고 있다.

<최수묵기자> 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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