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2일 오전 10여개 은행과 20여개 증권사 전산보안담당자들을 소집, 인터넷 등 통신망을 통한 해킹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은행과 증권 등 컴퓨터를 통한 온라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금융기관의 전산망에 해커가 침입할 경우 고객들의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 금융전산망의 마비가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금융권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개별적인 금융거래에 대한 해킹 대비책은 각 금융기관이 마련해 놓고 있으며 전문 해커의 공격으로부터 금융전산망과 금융기관 고객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