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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15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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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터넷주소관리기관인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 인구는 682만3000명으로 10월말보다 51만8000명(8.2%) 늘었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3∼5%대를 맴돌던 월별 인터넷인구 증가율이 최근 눈에 띄게 높아졌다”면서 “가파른 상승세와 크리스마스 특수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인터넷 인구는 이미 700만명선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인구 700만명 돌파는 94년말 13만8000명과 비교하면 불과 5년 사이에 5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세계적 컨설팅회사인 모니터컴퍼니사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인터넷인구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국가 가운데 한국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2001년경 인터넷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