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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0월 21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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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김재민사장이 갑자기 본사로 소환된 뒤 공석으로 남아 있는 한국MS의 사장 자리에 누가 앉을지가 요즘 주한 외국기업들과 헤드헌터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국MS 사장은 연봉이 최소 3억원에 달하고 미국 나스닥(장외주식시장)에서 ‘황금주’로 불리는 MS의 주식을 스톡옵션으로 받을 수 있어 정보통신업체나 외국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탐내는 자리.
크눅지사장은 한국MS와 헤드헌터들이 추천한 10여명을 만나 이중 2,3명을 본사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현재 정보통신분야 외국기업의 한국지사장을 맡고 있는 H사 K사장, S사 H사장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MS 내부에는 영업담당 K상무가 사장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민전사장은 현재 미국 시애틀의 MS 본사에서 대기발령 상태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전사장은 영업부진에 대한 책임보다는 본사 임원들과의 의견충돌 때문에 사장직에서 물러났다는 것이 정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