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이통, 컴퓨터 전문유통업체 컴마을 인수

  • 입력 1999년 9월 6일 16시 24분


나래이동통신(사장 이홍선·李洪善)이 컴퓨터 전문 유통업체인 컴마을(대표 이세우·李世雨)을 인수한다.

무선호출사업에서 인터넷 사업으로 업종 전환을 추진중인 나래이통은 6일 “컴퓨터 관련 전자상거래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컴마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래이통은 컴마을이 갖고 있는 ‘e머신즈’의 국내 판권을 양도받게 되며 컴마을이 획득한 국민PC보급권도 갖게 됐다.

나래와 컴마을은 현재 인수금액 결정을 위해 실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실사가 끝나는대로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나래이통은 컴마을 인수를 계기로 중저가 PC를 주요 아이템으로 한 ‘컴퓨터 및 주변기기 종합 전자상거래’ 전문사이트를 구축,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컴마을은 컴퓨터 전문 유통업체로 전국에 300여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본금 27억원에 지난해 5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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