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비즈니스 2005년 2兆시장될것』

  • 입력 1999년 5월 12일 19시 09분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시장이 초고속 성장을 거듭, 2005년에는 2조6백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2일 ‘산업지도를 바꾸는 인터넷 비즈니스’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6백억원 규모인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시장이 2005년까지 연간 200%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했다.인터넷 비즈니스는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이 사이버 공간에서 만들어내는 모든 사업을 말한다.

연구소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수가 4월말 현재 4백만명을 돌파하는 등 최근 3년간 10배가 늘어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인터넷 비즈니스도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현재 백화점이나 통신판매, 서점 등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국내에 개설된 인터넷 쇼핑몰은 약 2백30개. 지난해 1년동안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2백85억원어치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소는 또 미국의 아마존 등 굴지의 인터넷 관련 업체들이 잇따라 국내업체와 손을 잡으면서 국내시장이 이미 국제적 인터넷 비즈니스의 영향권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현재 아마존과 AOL은 삼성물산과, 라이코스는 미래산업과 제휴를 맺고 한국 상륙 채비를 마친 상태.인터넷 증권거래 전문업체인 이트레이드도 LG증권과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전세계 인터넷 비즈니스 시장규모도 96년 5억∼6억달러에서 지난해 45억달러로 급성장했고 2002년까지 연평균 180%의 고속 성장을 거듭할 전망.

연구소측은 “인터넷은 ‘제2의 산업혁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막대하다”면서 “인터넷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지적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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