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9월8일자에 실린 ‘광명성 1호는 지구를 돈다―첫 인공지구위성발사자들을 만나보고’라는 기사에서 “위성발사자들은 8월7일 (함북)무수단 발사장에 도착해 한주일동안 기재전개를 끝낸 다음 부분연동시험과 종합연동시험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운반로켓의 1,2단계는 ‘성능이 좋은 액체 로켓발동기’로, 3단계는 ‘고성능 고체연료를 가진 구형발동기’로 돼 있다며 “로켓의 조종장치에는 컴퓨터를 비롯한 최첨단과학기술이 도입돼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인공지구위성을 운반할 수 있는 다계단로켓이 벌써 80년대에 개발됐으며 이미 90년대초에 인공지구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게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공위성 발사에 참가한 과학자는 권동화 한해철 김행경박사 등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