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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7월 6일 1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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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姜昌熙)과학기술부장관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과제 추진 실적과 계획 보고에서 15개 정부부처가 추진중인 67개 국가연구개발사업(1조6천4백39억원)중 중복투자 부문은 정부지원을 중단하거나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장관은 과학기술정책의 종합조정을 위해 정부 투자 30억원 이상, 출연연구소 10억원 이상 규모의 연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1세기에는 과학기술 발전없이는 살아남을 여지가 없으므로 과학입국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과학기술자에 대한 훈포장 수여에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해외과학자의 국내 영입, 과학기술 연구업적에 따른 인사 급여제도 실시, 외국인 교수 초빙, 선진기술학문 도입 등을 활발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