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교교사, 인터넷에 음란소설 게재

  • 입력 1998년 5월 13일 20시 05분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한 음란사범들의 난잡한 행태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박상길·朴相吉)는 13일 인터넷에 음란 홈페이지를 개설한 부산 K초등학교 교사 한철희(韓喆熙·30)씨 등 5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고등학생 이모군(17)을 불구속기소했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의 광고를 이용해 음란비디오와 CD를 팔아온 대학생 박성준(朴成埈·27)씨 등 10명이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되고 고교생 박모군(17)은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교사 한씨는 2월초 ‘핫스토리’라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음란 소설 1백여편을 게재하고 외국의 음란사이트에도 접속할 수 있도록 해왔다.

〈신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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