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 취업정보 서비스」첫선…희망직종 전화 입력

  • 입력 1997년 7월 31일 20시 57분


취업전선을 뚫기 위해 신문 잡지 등의 채용광고 등을 열심히 뒤져보는 구직자들. 그러나 넘치는 취업정보의 홍수속에서 막상 자신에게 딱 맞는 정보를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풍요속의 빈곤인 셈. 「내게 필요한 정보를 좀더 쉽게 찾을 수는 없을까」. 이런 고민을 다소 덜어줄 「주문형 취업정보 서비스」가 첫선을 보였다. 중앙정보㈜가 최근 개설한 「3천대 기업 취업정보 클리핑 서비스」는 취업희망자의 조건에 맞는 최신 취업정보를 뽑아 제공해주는 방식.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먼저 자신의 신상과 희망직종 등 원하는 조건을 전화를 통해 중앙정보측의 컴퓨터에 입력하면 된다. 이를 접수한 중앙정보측은 주요 신문 모집광고 및 기업의 의뢰사항을 정리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수시로 필요한 내용을 가려내 의뢰인에게 전화나 호출기의 음성사서함을 이용해 연락해준다. 이 회사 蔣昇圭(장승규)전무는 『단 한번 전화로 자신에게 맞는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이라면서 『선진국에서는 이미 각광받고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02―279―7507 〈이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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