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通,「가상은행시스템」 개발 시험가동

  • 입력 1997년 6월 27일 19시 55분


한국통신(사장 李啓徹·이계철)은 국내 13개 시중은행과 함께 추진해온 가상은행 시스템(사이버뱅킹)을 개발하고 27일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가상은행 시스템은 PC화면을 통해 실제 은행점포와 같은 모양의 가상은행에 접속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이 시스템을 이용해 현금거래를 제외한 계좌이체 잔액조회 등 은행창구에서 제공하는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다. 한국통신은 이번 시험가동에 이어 다음달부터는 국내 모든 은행 및 제2금융권으로 가상은행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앞으로 가상은행시스템과 스마트카드를 접목해 전자통장 전자화폐 등을 개발하고 보안기능을 보완해 전자상거래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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