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통, 인터넷 기반 PC통신사업 본격 진출

  • 입력 1997년 2월 26일 14시 34분


한국이동통신(사장 徐廷旭)이 PC통신사업을 시작으로 멀티미디어서비스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이동통신은 멀티미디어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PC통신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오는 7∼8월경 시범서비스에 들어가 연내에 상용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이통이 선보일 PC통신서비스는 인터넷 웹 문서표준(HTML)방식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동화상, 음성 등 기존 서비스보다 다양한 멀티미디어정보 제공이 가능하고 인터넷 접속을 용이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3/4분기초 33.6Kbps급 3천회선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뒤 회선수를 대폭 늘리고 포트당 가입자수를 20명 이하로 유지, PC통신이용자들의 가장 큰불만인 접속지연과 회선 불안정 등을 해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용요금은 인터넷을 포함, 월 정액제를 실시할 계획이며 「014XY」계열의 접속망 이름은 다음달중 사내공모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한국이통은 이같은 PC통신서비스를 기반으로 홈쇼핑, 인트라넷.엑스트라넷 구축사업,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기존 이동전화와 무선호출망을 이용한 전자메일 연동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개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멀티미디어정보 교통 기상정보시스템 온라인교육시스템 등 핵심정보시스템을 적극 개발하고 우수 정보제공업자(IP)를 조기에 다수 확보, 육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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