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의 융합」진단…정보환경硏 토론회

  • 입력 1996년 11월 11일 20시 25분


「金昇煥기자」멀티미디어 시대의 통신과 방송 및 영상산업 융합 현상을 진단하고 이들의 올바른 통합 방향을 찾아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토론회가 국내 처음으로 마련된다. 정보환경연구원(이사장 申允植)은 12일 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21세기 통신과 방송의 융합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내 학계 및 통신업계 전문가들이 나와 방송과 통신의 통합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법적 제도적 현실을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李祥羲국회의원 禹勝戌한국통신전략영업본부장 黃懃한국방송개발원책임연구원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통신과 방송의 융합현상에 대한 진단과 함께 방송사업자의 통신사업 진출에 대한 전망을 보여준다. 또 羅正雄한국과학기술원 교수 朴在天데이콤정보통신사업단장 吳澤燮고려대교수 鄭允植강원대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선진 각국의 방송과 통신 관련 정책동향을 짚어 본다. 이미 미국 일본 유럽 등은 통신과 방송의 융합을 자연스러운 현실로 받아들이고 통신사업자와 방송사업자간의 벽을 허물고 효과적인 정보인프라를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는 통신과 방송의 융합에 따른 제도적 장치 및 법적 기구의 마련과 함께 바람직한 정부의 역할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방송사업자와 통신사업자간에 자유로운 경쟁과 영상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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