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硏」 설립 서명식…서울대 캠퍼스에 설치

  • 입력 1996년 10월 29일 08시 20분


한국이 유치한 최초의 정부간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의 설립에 관한 협정 서명식이 28일 오전11시(한국시간 29일 오전1시) 유엔본부에서 거행됐다. 이날 서명식에는 한국정부를 대표한 朴銖吉 유엔주재대사를 비롯, 방글라데시 태국 칠레 네덜란드 스위스 호주 루마니아 등 20여개국 대표와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지난 92년부터 추진해온 국제백신연구소는 한국에 유치된 첫 국제기구로서 백신연구 및 개발을 통해 아동 및 빈민들의 질병퇴치와 인류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정에 따르면 서울대 캠퍼스에 설치될 이 연구소는 이사회(13∼17명), 연구소장 및 직원으로 조직되며 이 연구소에 대해서는 유사한 국제기구가 인정하는 특권과 면제를 부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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