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자유 민주주의 지킬것” 페북에 6·25 소회 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보수층 겨냥 안보 강조 메시지 분석… 25일 일정없이 한미정상회담 준비

문재인 대통령은 6·25전쟁 67주년인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전쟁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 그래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23일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이어 거듭 ‘자유 민주주의’를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일각에선 보수층의 안보 불안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관측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분단의 상처와 이산가족의 아픔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우리 자신과 미래세대를 위해 다시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적었다. 이어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겠다.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더 단단하게 맺을 것”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4일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했다. 주말에는 주로 청와대 관저에 머물지만 이날은 여민관 집무실에서 회의를 거듭하며 방미 일정과 주요 연설문, 대미 메시지 등을 조율했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시절 4년 넘게 청와대 생활을 했지만, 해외 순방은 이번이 처음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대통령#문재인#보수#자유 민주주의#페북#6·25#한미정상회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