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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의 별] 여자레슬링 4연패…전설이 된 이초 가오리

입력 2016-08-19 05:45업데이트 2016-08-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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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일본여자레슬링대표 이초 가오리.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자유형 58kg급 결승 졸로보바 격파
뛰어난 기본기·기술…적수가 없어


일본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 이초 가오리(32·사진)가 사상 첫 올림픽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초는 18일(한국시간) 카리오카 아레나 2관에서 벌어진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레슬링 여자 자유형 58kg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바렐리아 코블로바 졸로보바를 3-1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04년 아테네대회부터 2012년 런던대회까지 자유형 63kg급에서 3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던 가오리는 체급을 낮춰 도전한 이번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레슬링 역사상 첫 4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2002세계선수권대회 63kg급에서 우승하며 세계무대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이초는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48kg 급에 출전한 친언니 이초 치하루(은메달)와 동반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베이징올림픽 후 은퇴를 선언했지만, 2010세계선수권(금메달)을 통해 복귀한 뒤 여전히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워낙 기본기가 탄탄하고 기술이 뛰어나 마땅히 적수를 찾기 힘들 정도다.

일본은 이초 외에도 69kg급 도쇼 사라(21), 48kg급 도사카 에리(22)까지 정상에 올라 이날 하루 동안 여자레슬링 3개 종목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한국레슬링대표팀 총감독을 지낸 전해섭 한국체대 교수는 “일본은 서너 살부터 레슬링을 시작해 기본기가 탄탄하고,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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