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요리를]<10·끝>한여름 입맛없을 때…‘라이스 크로켓’

  • 입력 2005년 6월 17일 0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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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케’라고도 알려져 있는 ‘크로켓’은 속재료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으며,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하나씩 집어 먹을 수 있어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아이가 직접 손으로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만들어 하나씩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밥을 잘 안 먹는 아이에게 밥을 바삭하게 튀겨낸 ‘라이스 크로켓’은 식사대용으로도 충분하다.

특히 당근 버섯 호박 등 아이가 편식하는 음식이 있다면 잘게 썰어 밥과 함께 잘 섞어 반죽해 보자. 고소하게 튀긴 크로켓 사이에 숨어 있는 재료들로 평소 부족했던 영양분도 보충할 수 있다. 튀김옷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튀김옷인 빵가루에 다진 파슬리나 파마산 치즈를 첨가해 색다른 맛과 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재료(6인분 기준)=밥 1공기(약 600g), 참치살 100g, 작은 당근 1개, 애호박 2분의 1개, 햄 100g, 슬라이스 치즈 3∼4장, 계란 4개, 빵가루 100g, 약간의 소금과 후추, 충분한 양의 식용유

▽만드는 법=①준비된 당근, 호박, 햄 등을 사각으로 잘게 다진 후 잘 달군 프라이팬에 살짝 볶는다(당근을 잘 먹지 않으려는 지나. 오늘은 잘게 다져서 밥 사이로 쏙쏙 숨겨 보도록 하자) ②참치캔의 참치는 체에 기름을 거른 후 잘 다져 놓는다(밥과 잘 반죽될 수 있도록 참치살도 잘 다지는 것이 좋겠다) ③준비된 밥의 반은 참치 당근 호박과, 그리고 나머지 반은 햄 당근 호박과 잘 섞는다(지나는 무슨 맛 크로켓을 먹고 싶지? 아빠는 참치와 햄, 두 가지 맛을 준비해 봤는데….지나가 좋아하는 맛살을 다져 넣는 것도 맛있겠다. 지나가 맛있겠다고 생각하는 재료가 있다면 잘 다져서 함께 요리해 보자) ④소금과 후추로 잘 섞인 밥의 간을 살짝 맞춘다 ⑤준비된 치즈를 밥 가운데 부분에 넣고 동그랗게 주물러 모양을 만든다(지나 한 입에 쏙∼ 들어가게 동글게 반죽해 보자. 가운데 치즈를 넣으면 더 고소하겠지? 밥 가운데 치즈를 넣고 동그랗게 뭉쳐 보자) ⑥잘 푼 계란에 라이스 볼을 넣는다(큰 포크로 계란 노른자를 잘 풀어보자. 큰 양푼에 계란을 넣고 이렇게 아빠처럼 힘차게 휘저으면 계란 노른자와 흰자가 풀려 잘 섞인단다. 지나가 예쁘게 만든 라이스 볼을 하나씩 계란물에 적셔 볼까) ⑦라이스 볼에 빵가루를 골고루 입히고 잘 달궈진 기름에 황금빛이 돌도록 튀겨낸다(계란물에 담갔다 꺼낸 라이스 볼에 빵가루를 골고루 입혀 주자. 잘 달군 식용유에 라이스 볼을 튀기도록 하자. 겉표면이 황금색을 띠면 재빨리 건져내야 한단다. 지나야. 기름이 튈 수 있으니 조심하자) ⑧라이스 볼에 묻은 여분의 기름을 제거한 후 접시에 토마토소스 등과 함께 담는다(담백한 라이스 볼에 새콤한 토마토소스를 곁들이는 것도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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