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명완 출제위원장 “EBS 강의 반영하되 교과서 중심 출제”

입력 2004-11-17 18:50수정 2009-10-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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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고려대 노명완(盧命完·국어교육·사진) 교수는 17일 기자회견에서 “수능 난이도는 6,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맞춰져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난이도는 어떻게 조절했나.

“영역과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없도록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이 의견 조율을 하는 등 신경을 썼다.”

―언어와 외국어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이번 시험은 7차 교육과정에 의해 출제됐기 때문에 지난해와는 다르다. 그러나 지난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6, 9월 모의평가는 본시험에 대비한 완벽한 모의시험이다. 결과를 참조해 7차 교육과정에 맞게 출제했다.”

―평균 성적이 오를 것인가.

“이번에는 선택과목이 많고, 직업탐구도 생겨 지난해와 비교하기 어렵다. 지난해는 원점수이고 올해는 표준점수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르다.”

―기출문제는 참고했나.

“기출문제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똑같이 내지는 않지만 핵심 내용은 변형해 출제했다.”

―EBS 수능 강의는 얼마나 반영했나.

“학교공부를 충실히 하고 EBS를 통해 공부한 학생이 유리하도록 했다. 연계 체감할 수 있게 했지만 수치로 말하기는 힘들다. EBS 교재를 봤지만 어디까지나 출제의 기본은 교과서다.”

그는 지문을 확장 축소하는 방법, 도형 삽화 그림 그래프 등 각종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 주제 소재 상황을 활용하는 방법, 중요지식과 개념 원리 어휘를 활용하는 방법 등이 쓰였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학생 실력은 공정하게 평가하면서 학생과 가정에 상처를 주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출제위원단의 소망”이라고 강조했다.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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