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내 여자를 위한 가장 특별한 그것… 티파니, 너는 내 운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8일 03시 00분


밸런타인-화이트데이를 위하여!
티파니의 베스트 기프트 아이템

많은 남성들이 ‘사랑하는 내 여인에게 무엇을 선물할 것인가’ 고민한다. 약간의 통계와 여성들의 속마음에 대한 정보만 있다면 성공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티파니 제공
많은 남성들이 ‘사랑하는 내 여인에게 무엇을 선물할 것인가’ 고민한다. 약간의 통계와 여성들의 속마음에 대한 정보만 있다면 성공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티파니 제공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명절엔 여자들이 예민해지기 쉽다. 더군다나 설이 지나고 나면 금세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다. 이런 날들은 사랑하는 연인들에게는 마음을 고백하고 로맨틱한 사랑을 진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이요, 결혼한 부부들에게는 일상생활(특히 명절 스트레스)로 인해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그러나 많은 남성들은 디데이(D-Day)에 임박해서야 백화점 매장에서 진땀을 흘린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뭔가 준비하고 싶은데 무엇이 좋을지 고민스러운 남성에게 가장 좋은 해결책은 무엇일까. 몇 가지 통계와 여성들의 속마음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이맘때쯤 국내 한 대기업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이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16%)가 ‘반지,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란 답을 내놓았다. 아무에게서나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고, 언제나 몸에 지닐 수 있어 실용적이기도 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80여 년 역사의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TIFFANY & Co.)가 ‘내 여자를 위한 베스트 기프트 아이템’을 제안했다. 티파니는 이번에 특별히 ‘관계를 진전시키거나 새롭게 정의하기 위한 고백용’과 ‘평소 잘 나타내지 못했던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내기 위한 표현용’으로 구분해 제품을 추천했다.

♥ 사랑을 고백할 때
다이아몬드 링… 세팅 링, 결혼반지의 대명사


다이아몬드는 지구상에서 내구성이 가장 강한 자연물질이자, 모든 보석 중 가장 순수한 결정체다. 이것이 바로 다이아몬드가 영원한 사랑과 약속의 상징인 이유다. 티파니는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링을 선보여 전 세계 연인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티파니 세팅 링’은 티파니 설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1886년 처음 세상에 내놓은 이래 지금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밴드에 달린 6개 프롱(보석을 받치는 다리)이 둥글게 깎은 다이아몬드를 들어올린 형태는 178년 전 티파니가 최초로 선보인 디자인으로 오늘날 결혼반지의 전형으로 자리 잡았다. 티파니 관계자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중 0.02%에 속하는 최상급 다이아몬드를 사용하며, 정교한 커팅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빛 투과율을 높여 광채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결혼반지의 대명사가 된 티파니 세팅 링은 전통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외에 쿠션 컷, 프린세스 컷, 루시다 컷 등 다양한 모양으로 깎은 다이아몬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밴드 링… 연인의 사랑 꼭 묶어주는 징표

연인들에게 밴드 링은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매듭 같은 보석이다. 특히 티파니의 블루박스에 담긴 밴드 링은 여성이 꿈꾸는 가장 로맨틱한 선물 중 하나다. ‘쇼핑학(Buyology)’을 쓴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 마틴 린드스트롬은 “티파니의 파란색 포장상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여성의 심장박동수가 22% 상승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티파니 밴드 링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옷차림에나 잘 어울리는 것이 강점이다. 디자인이 단순하면서도 세련돼 다이아몬드 반지와 함께 끼는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착용감이 편하고 활용도 역시 높아 모든 연령층에서 인기다.

티파니 밴드 링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은 단연 ‘밀그레인 링’이다. 플래티늄이나 18K 골드 밴드에 낱알 모양으로 세공한 섬세한 밀그레인 디자인이 남녀 모두에게 무난하게 어울린다. 티파니 로고와 함께 다이아몬드가 박힌 ‘TCO 밴드 링’도 연인들을 설레게 하는 제품이다. 플래티넘과 로즈골드 밴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아틀라스 피어스드 링’도 주목할 만하다. 로마숫자가 새겨진 독특한 디자인이 젊은 커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티파니에서는 밴드 링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반지 안쪽에 이니셜이나 원하는 메시지를 새겨준다.

♥ 사랑을 표현할 때
하트 펜던트… 그녀의 마음 활짝 열고 싶을때


최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남자주인공 ‘쓰레기’(정우)는 여자주인공 ‘나정’(고아라)에게 숨겨왔던 진심을 고백하며 하트 펜던트를 내밀었다. 그 자체로도 가슴이 훈훈해지는 대목이었지만, 사실 여심을 뒤흔든 건 쓰레기의 손에 들려 있던 파란색 티파니 상자였다. 이 상자는 센스 없고 무뚝뚝하게만 보였던 그가 여자 마음을 헤아릴 줄 안다는 증거로 삼기에 충분했다.

드라마에 등장했던 펜던트는 실제 티파니 제품인 ‘오픈 하트 펜던트’다. 티파니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주얼리 디자이너 엘사 페레티의 작품으로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활짝 연다’는 뜻을 담고 있다. 티파니에서는 그밖에도 다양한 디자인과 폭넓은 가격대의 하트 펜던트를 만나볼 수 있다.

키 펜던트… 순정파를 위한 진실한 사랑

열쇠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고, 굳은 약속을 상징하기도 한다. 진실한 사랑을 맹세하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티파니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플래티넘 키에서부터 골드, 실버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한 키 컬렉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획=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구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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