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 황의조 “아쉬워…집중력 높여 중국전 승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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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2일 0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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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11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슈팅이 빗나간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19.1.12/뉴스1 © News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11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슈팅이 빗나간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19.1.12/뉴스1 © News1
키르기스스탄전에서 골대를 두 번 때리며 무득점에 그친 황의조(27?감바 오사카)가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득점과 승리를 약속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이날 한국의 최전방을 책임진 황의조는 후반전 결정적인 슈팅 2개가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후 황의조는 “상대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공간이 많이 생겼다. 득점 찬스가 왔는데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쉽고 미안하다.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기회가 왔을 때 집중력을 높여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등 약체로 거론되는 팀들을 상대로 1점차로 이기는 등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패스 미스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많이 나오고 있다.

황의조는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경기를 하면 할수록 경기력이 올라올 것이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면서 “더 좋은 경기력을 위해서는 패스나 볼 컨트롤 등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집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우리 것을 더 잘 준비해야 겠다. 특히 집중력을 높여서 세밀한 부분을 가다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1주일의 휴식 후 바로 대표팀에 합류, 아시안컵을 준비한 황의조는 “휴식 시간이 충분한 만큼 체력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 잘 회복해서 (중국전에서) 더 가벼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선수단 분위기도 승점 6점을 획득해 나쁘지 않다. 중국전에서 승리,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알 아인(UAE)=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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