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조현우, 조별리그 최고스타” 베스트11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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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탈락 한국팀서 2명 선정
최고 평점, 조현우 1위 손흥민 2위

독일전 2-0 승리의 주역 손흥민(26·토트넘)과 조현우(27·대구)가 영국 BBC가 선정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BBC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끝난 29일 현재까지의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골키퍼에는 독일과의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친 조현우가 뽑혔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잉글랜드), 로멜루 루카쿠(벨기에)와 함께 공격수 세 자리를 차지했다.

미드필더는 안드레 카리요(페루), 혼다 게이스케(일본),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키런 트리피어(잉글랜드) 등 4명이, 수비수는 빅토르 린델뢰브,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이상 스웨덴), 디에고 고딘(우루과이) 등 3명이 선정됐다. 베스트 11 가운데 16강에 오르지 못한 나라 선수는 손흥민, 조현우, 카리요 등 세 명이다.

조현우는 단일 경기 최고 퍼포먼스에서도 1위에 올랐다. 조현우가 독일전에서 받은 평점은 8.85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2위는 독일전의 손흥민으로 8.75점을 받았다. BBC는 “조별리그 3차전 선수 평점에서 상위 14위까지는 독일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 14명이 휩쓸었다”고 전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2018 러시아 월드컵#베스트 11#손흥민#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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