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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원자로건물 내부 조사 위해 미국 로봇 투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17 21:23
2011년 4월 17일 21시 23분
입력
2011-04-17 12:44
2011년 4월 17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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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건물 내부 조사를 위해 미국제 로봇이 투입됐다.
도쿄전력은 17일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원자로 건물 내부에 무선으로 원격 조종되는 로봇을 투입해 방사선량과 온도, 산소 농도 등을 조사했다.
도쿄전력은 이를 통해 원자로 건물 내에서의 작업 가능 여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원자로 건물 내부의 모습도 촬영해 참고하기로 했다.
성과가 좋을 경우 1호기와 2호기의 원자로 건물 내부에도 로봇을 투입해 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
일본은 원전 사고 수습을 위해 미국 국무부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방위 산업체인 키네틱사는 원격 조종이 가능한 적하기를 도쿄전력에 제공했다.
앞뒤에 장착된 카메라 7대와 열감지 카메라를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이 기계에는 전동 절삭기와 분쇄기 등도 달렸다.
이 회사는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군사용 로봇 '탈론'과 '드래건 러너'도 일본에 보냈다.
미군 로봇 중에서 선구적 존재로 평가받는 탈론은 폭발 위험물 탐지와 제거에 주로 사용됐으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전쟁터와 테러 현장에 투입돼 왔다. 이 로봇에는 방사성 물질 정밀 측정기와 어두운 곳을 볼 수 있는 카메라도 탑재했다.
'드래건 러너'는 미국 해병대 전용으로 개발된 소형 로봇이다. 옥내 정찰이나 차량 내 수상한 물건 탐사 등의 임무를 맡아 왔다. 후쿠시마 원전 내부를 비집고 들어가 구체적인 피해 상황 확인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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