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더민주 컷오프, 무식하게 대놓고 싹둑…우린 하나하나 솎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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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5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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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컷오프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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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더민주 컷오프, 무식하게 대놓고 싹둑…우린 하나하나 솎아낸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 발표에 대해 “좀 무식하게 대놓고 싹둑 잘라버리는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하나 솎아내는 것”이라고 평했다.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4일차 공천 면접을 종료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민주와 같은 현역 의원 컷오프 발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방식이 다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하위 20%’에 포함된 10명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하고 당사자에게 개별 통보했다.

공천 배제 통보를 받은 더민주당 의원은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2차례나 지낸 문희상 의원(5선·경기 의정부갑)을 비롯해 신계륜(4선·서울 성북을) 노영민(3선·충북 청주 흥덕을) 유인태(3선·서울 도봉을) 송호창(초선·경기 의왕-과천) 전정희 의원(초선·전북 익산을) 등 지역구 6명과 김현 백군기 임수경 홍의락 의원 등 비례대표 4명이다.

더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주 3선 이상 50%, 초·재선 30%를 정밀심사 대상으로 선정해 공관위원 투표로 공천에서 배제하는 2차 컷오프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물갈이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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