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4개월째 긍·부정률 모두 40%에 머물고 양자 차이는 평균 2%포인트라고 밝혔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40대 65%(부정률 29%)로 가장 높아고, 30대가 58%(37%), 20대 37%(44%), 60대 이상 34%(51%), 50대 34%(5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5%), 대전·세종·충청(47%), 인천·경기(47%), 서울(45%), 부산·울산·경남(33%), 대구·경북(30%) 순으로 긍정 평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의 67%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8%,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75%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긍정률 29%, 부정률 48%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47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17%)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외교 잘함’(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7%)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 442명은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등을 지적했다.
정당지지도에선 여당인 민주당이 37%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21%, 정의당은 9%, 바른미래당은 7%, 민주평화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에서 21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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