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캄프라데 “조력자? 일자리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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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5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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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플라데는 정유라의 덴마크 집을 알선해 주고 도피를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채널A 취재진과 만난 캄플라데는 오히려 유라 씨가 덴마크로 떠나면서 일자리를 잃었다며 실망감을 토로했습니다.

최순실 씨에 대해서는 극도의 반감을 표시했지만 유라 씨는 감싸고 돌았습니다.

신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돌연 덴마크 올보르로 떠난 정유라 씨.

캄플라데 씨는 정 씨의 덴마크행은 스스로 결정한 일일 뿐, 자신은 추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리스티앙 캄플라데 / 비덱스포츠 대표 ]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정유라)가 돌아오면 훈련을 시작할 수 있거든요. 이번에 기억을 떠올려보니 언젠가 그녀가 '저는 덴마크에 가고 싶어요'라고 한 적이 있네요. 저한테 좋은 일은 아니죠."

지난해 가을 정유라 씨의 요청으로 덴마크에서 6일간 훈련한 뒤로는 훈련이 끊겼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티앙 캄플라데 / 비덱스포츠 대표 ]
"6일간 트레이너로서 가르쳤고 그 훈련비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한 푼도 못 받았습니까?)
"못 받았습니다."

정 씨의 덴마크행에 대한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티앙 캄플라데 / 비덱스포츠 대표 ]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녀(정유라)를 가르치는 게 훨씬 낫습니다. 저는 학생을 잃었고, 일을 잃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프랑크푸르트에 있었고, (매달) 1천500 유로를 받았습니다."

정 씨가 처한 모든 상황의 책임은 최순실 씨에 돌렸습니다.

[크리스티앙 캄플라데 / 비덱스포츠 대표 ]
"그녀(정유라)는 갱스터처럼 감옥에 있습니다. 그게 공평한가요? 유일한 문제는 엄마죠. 유라는 아무것도 안 했다고 봅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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