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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올리버 트리 탄 헬기 브라질서 다른 헬기와 충돌.. 6명 사망
뉴시스(신문)
입력
2026-06-15 08:43
2026년 6월 15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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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시 서쪽 상공서 충돌 후 추락, 화재.. 원인 조사중
올리버 트리, 아르헨 공연 후 브라질서 축구사진 올려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 시 서쪽 지역에서 일요일인 14일 새벽(현지시간) 두 대의 헬리콥터가 충돌후 추락해 타고 있던 6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현지 소방대가 발표했다. 추락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리우 군용소방대 발표에 따르면 헬기 중 한 대는 자동차 판매소 주차장 위로 추락해 주차해 있던 여러 대의 전기자동차들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으며 이 화재는 곧 진화되었다.
경찰은 미국의 가수이자 코미디언 올리버 트리(32)가 이 날 항공당국에 제출된 탑승자 명단에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은 이번 사고로 사망한 시신들의 신원을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다.
올리버 트리는 6월4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공연을 한 뒤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다 활동 동영상을 올렸다. 거기엔 브라질의 한 동네에서 축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르헨티나의 스트리밍 채널 ‘블렌더’는 크리에이터인 가스파르 프림 디아스( 별명 가스피)도 헬기 탑승객 중의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가스피는 유튜브 팔로워 280만 명을 가진 인기인이었다. 블렌더는 X계정에 올린 글에서 “그 동안 당신이 보여준 마법 같은 능력, 예술, 뛰어난 센스에 대해 감사한다. 우리 모두 영원히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사고 현장에 있던 타이어 수리공 페르난데스 데 프레이타스는 이 날 헬기들이 공중에서 충돌한 뒤 불길에 싸이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그 중 한 대에서 탑승자 한 명이 뛰어 내려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처참한 광경도 보았다고 말했다.
“정말 너무도 끔찍하고 무서운 광경이었다”고 그는 증언했다.
사망한 올리버 트리는 2017년 사망한 한국 가수 종현(샤이니 멤버)의 영정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무단 사용했다가 유족에게 사과한 일도 있었다.
[리우데 자네이루=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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