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르무즈 봉쇄 속 美알래스카·아프리카산 원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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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원유 수입 전년대비 70% 수준 회복할 듯

일본 나고야 이세만 연안의 나고야항·요카이치·구와나 모습. 2026.5.7 ⓒ 뉴스1
일본 나고야 이세만 연안의 나고야항·요카이치·구와나 모습. 2026.5.7 ⓒ 뉴스1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가운데 일본이 미국과 아프리카에서 조달한 원유가 7일 일본에 도착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유업체 이데미쓰 고산이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조달한 약 11만 6000킬리리터의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도쿄만 계류 시설에 도착했다.

해당 원유는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바현 소데가우라시의 정유공장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또한 타이요 오일이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조달한 약 3만 6000킬로리터를 실은 유조선도 이날 오전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의 정유공장에 도착했다.

이란 전쟁 이후 알래스카주와 남수단에서 수입한 원유가 일본에 도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곳에서 수입한 약 15만 2000킬로리터의 원유는 일본 국내 원유 소비량의 약 반나절 분량이다.

경제산업성은 중동 정세 악화로 지난 4월 원유 수입량은 전년 대비 35%까지 감소했지만 미국 등을 통한 대체 조달이 진행되면서 이번달 원유 수입량은 전년대비 70% 이상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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