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 시장, 노동절 연휴 기간 흥행 수입 7억 위안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6일 17시 27분


중국 온라인 플랫폼 집계에 따르면, 5일 기준 올해 중국 영화 시장의 연간 누적 흥행 수입(예매 포함)이 136억 위안(약 2조5800억 원)에 도달했다. CMG 제공
중국 온라인 플랫폼 집계에 따르면, 5일 기준 올해 중국 영화 시장의 연간 누적 흥행 수입(예매 포함)이 136억 위안(약 2조5800억 원)에 도달했다. CMG 제공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중국 영화 시장이 노동절 연휴를 계기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 집계에 따르면, 5일 기준 올해 중국 영화 시장의 연간 누적 흥행 수입(예매 포함)이 136억 위안(약 2조5800억 원)에 도달했다.

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흥행 수입도 7억 위안(약 1330억 원)을 넘어섰다. 관람객 수는 약 192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티켓 가격 인하와 상영 횟수 확대가 관람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노동절 첫날 전국 평균 영화 티켓 가격은 36.8위안(약 7000원)으로 최근 4년간 같은 기간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베이징과 저장, 쓰촨, 윈난 등 여러 지역에서는 별도 할인 정책도 시행됐다.

영화 관람과 연계한 소비 촉진 행사도 이어졌다. 일부 지방정부는 영화 티켓을 활용한 관광지 할인과 소비 쿠폰 지급 등을 통해 지역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구이저우성 퉁런에서는 영화 관람객에게 관광지 입장료 할인 및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음식점·마트·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 쿠폰도 지급하고 있다. 광둥성 산터우와 산시성 등에서도 영화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관광지 할인 정책이 시행됐다.

특히 충칭에서는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가 열리며 야간 관광객 유입 효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영화 관람이 단순 문화 소비를 넘어 관광·외식·소매 소비와 연결되며 연휴 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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