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추락 미군 공중급유기 탑승 6명중 4명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13일 19시 28분


알래스카 미국 공군기지에서 운용하고 있는 KC-135. 미국 국방부(전쟁부) X 캡처
알래스카 미국 공군기지에서 운용하고 있는 KC-135. 미국 국방부(전쟁부) X 캡처
12일(현지 시간) 대이란 군사작전 중 이라크 서부에 추락한 미국 공군 소속 공중급유기 1대에 탑승했던 6명 가운데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미국 중부사령부가 밝혔다. 이란 공습 이후 미국 공군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구조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해당 급유기는 적의 공격이나 아군의 공격으로 손실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들의 연합체인 이라크 이슬람저항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군 KC-135 공중급유기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적절한 무기로 KC-135 1대를 격추했다. 2번째 급유기도 타격을 입은 후 ‘적 공항 중 하나’에 비상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군 KC-135 공중급유기 1대가 이라크 서부에 추락했다. 당시 중부사령부는 “사고는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중 아군 영공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에 “두 대의 항공기가 연관됐다”면서 “급유기는 이라크 서부 상공에 추락했고, 나머지 한 대는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대이란 군사작전을 펼치기 위해 중동 지역으로 수많은 항공기를 증강 배치해 왔다. 이날 추락한 급유기는 이란과 가까운 이라크 상공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미국과 이스라엘 군용기들을 지원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공군#공중급유기#이란 전쟁#이라크#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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