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레=AP/뉴시스] 스리랑카 남쪽 해역에서 침몰된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에서 구조된 승조원 2명이 5일(현지 시간) 갈레에 있는 국립병원 입구에서 보안 요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미국은 “‘아이리스 데나’호는 미군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것”이라고 밝혔다. 침몰 당시 이 호위함에는 승조원 180명이 타고 있었으며 32명이 구조되고 시신 87구가 수습돼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스라엘의 6일간 공습으로 이란에서 최소 1230명이 사망했다고 이란 측이 5일 발표했다.
이날 AP통신은 이란 순교자·참전용사 재단을 인용해 이번 전쟁으로 이란에서만 최소 12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최소 104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4일 발표보다 185명이 늘었다. 집계된 사망자는 신원이 확인되고 매장 준비가 완료된 시신의 숫자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이번 전쟁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4일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81년 만에 잠수함 어뢰를 발사해 스리랑카 근방 인도양 공해상에서 이란 군함을 침몰시켰다. 이란은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의 영국 아프로티리 군사기지 등에 미사일 공격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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