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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 자르려다 손가락 잘랐다…중국 병원 황당 사고
뉴시스(신문)
입력
2026-01-15 09:47
2026년 1월 15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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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 장쑤성의 한 병원에서 탯줄을 자르는 과정에서 의료진의 과실로 신생아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중국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 쉬이현 인민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남아가 분만 직후 탯줄을 절단하는 과정에서 왼손 가운데손가락 일부가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신생아의 아버지 성씨는 “아이가 매우 작아 수술이 쉽지 않았다”며 “두 차례 병원을 옮긴 끝에 우시에 있는 전문 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병원 측은 인근 의료기관들과 협의한 뒤, 같은 날 오후 신생아를 접합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결과 아이는 지난달 31일 퇴원해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쉬이현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분만을 담당한 조산사의 중대한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다”며 “해당 조산사는 즉시 직무에서 배제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병원 측이 피해 가족에게 공식 사과했으며, 치료와 재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의료 안전 관리 체계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묻고 현 전역을 대상으로 의료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씨는 “접합된 손가락은 현재 금속 핀으로 고정돼 있어 아이가 자주 울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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