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에 맨손 넣더니 밀크티 휘휘…中 체인점 위생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8일 22시 51분


중국의 한 유명 밀크티 브랜드 매장에서 직원이 맨손으로 음료를 젓는 영상이 확산했다. 논란이 커지자 업체 측은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 업체 측은 식품 안전,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사과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 등은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한 중국 밀크티 프랜차이즈 차지(Chagee) 직원의 음료 제조 영상을 보도했다.

CNA
영상에서 직원은 맨손으로 레몬을 짜고 찌꺼기를 컵에 던져 넣었다. 이어 밀크티를 붓더니 장갑도 끼지 않은 맨손으로 음료를 저었다. 흘린 밀크티와 얼음도 손으로 주워 담았다.

이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서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업체 측은 직원의 행동은 조회수를 노린 연출된 행동이라며 해당 제품을 팔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음료는 폐기됐고 해당 매장은 청소와 소독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매장 직원은 당초 영업이 끝난 뒤 해당 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직원은 영업 종료 직전 남은 재료로 음료를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 측은 영상 속 직원을 해고하고 해당 매장을 무기한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점검을 거친 뒤 해당 매장을 다시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점장, 매장 감독자에 대해선 강등 조치했다.

업체 측은 직원의 행동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통해 직원 교육과 감독에 허점이 있음을 드러났다며 더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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